홍 사랑 삶의 야이기

저승사자와 꿈 [삶의 이야기] 2 탄

洪 儻 [홍 당] 2023. 10. 20. 07:14

제목/저승사자와  꿈 [삶의 이야기]  2 탄

글/ 홍당

 

그리고 한동안 보이지 않던 저승사자들이 또 들이닥친다

나는 필사적으로 발 버둥 치다 또다시 낭떠러지로 달리다 그만

피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에 낭떠러지로 굴렀다

으 앗 ! 하고 눈 뜨고 보니 그곳은 잠든 침대 밑이라는 것을 느꼈다

응급실로 가니 척추 뼈가 4 5 6 번 심한 골절로 입원하고 수술대 위로 ... 

수 개월 입원 끝에 낳아가는 날 또다시 꿈이 저승사자들이 왔다

나를 묶어가려고 동아줄을 꺼내 들었다 나는 필사적으로 도망하려 달리는데 

앞에는 낭떠러지가 보인다 굴렀다

으아 악! 하고 깨어보니 침대 아래로 ...흑흑

이번엔 경 추세 개 골절을 입고 시술을 한 후 입원 신세를....

 

인제 저승사자들을 안 보려는 마음으로 밤이면 

잠을 청하지 못하고 새벽을 맞기도 하는데 

어느 날

방심한 사이 또다시 저승사자들이 들이 닫히고 말았다

요추 3 개가 금이 갔다 다행이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여기저기 상한 곳 없이 등뼈는 상처를 입고도 일상을 건강하게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잠을 깊이 들어 가는데 저승사자들이 문을 노크한다  

그리고 앞으로 오지 않을 테니 소풍을 가는데 김을 달라했다

나는 주방 위 김을 꺼내주고 다시는 오지 말라고 한 마디 하면서 

싱크대 아래로 내려오는데 운명의 작난 일까?

으!!!! 악!!!! 또 다시 뒤로 나가 떨어진 부상에 

이번엔 좌측 어깨 쇄골이 [ 7 개월 동안 ]골절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