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나는 행복한 여자 [자작 글 ]
글/홍당 먹고 싶은 것 다 먹을 수 있어 행복을... 나는 불행한 여자 먹고 싶어도 넘어가지 않아 바라만 보는 나이든 여자 나는 보다 현실적인 여자 사는 일에 만족 느끼고 부 자연 없이 편하게 사는 여자 나는 사랑을 모르는 여자 그것은 지금까지 살아온 나홀로 였다는 걸 나는 봉사하는 여자 옆집 뒷집 이웃을 보면 무엇이던 주고 싶은 여자 나는 일등이어야 마음이 행복한 여자 하지만 단 한 가지 소원이 있다 하루 온종일 지내려면 대화 상대가 있어야 하지만 나에게는 더없이 슬프고 외로움으로 어울려야 하는 독거라는 이름이 가슴을 후비고 들어온다 사는 일보다 더 즐거움이 없을 터 이렇게 슬픔과 쓸쓸함이 거대한 둥지 안을 차지하고 있어 나름대로 평화로움의 시간을 앗아가듯 처절하게 비웃듯 나를 감시하는 느낌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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