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축의금 조의금 [삶의 이야기]

洪 儻 [홍 당] 2022. 3. 24. 14:17

제목/ 축의금 조의금 [삶의 이야기]

글/ 홍 사랑

 

사람 사는 일 누구나 모두가 다 나처럼 이런 일 다가오겠지요

무슨 이야기냐구요? 들어보셔요

홍 사랑 살아 가는동안 일상 속에는 아무에게도 말도 못하는 

이해가지 않는 사연을 늘어놓아 보려고요

 

매일 아침 기상하면 오늘은 또? 

어디서 하고 궁금증으로 은근히 걱정을 합니다

 

무엇 때문일까? 살면서 걱정거리라고는 

부상만 안 입으면 된다 하지만 생각지도 않은 일로 

마음 상하는 일이 허다해요

 

여기저기서 알던 모르던 사람 치고

마구 청첩장과 부고장이 날아옵니다

어느 땐 

알지도 못하는 이에게 서 너번 만남으로 

이어진 인연으로 맺힘일까요?

내 아들이  결혼을 한다고 우리 어머님이 작고하셨다고

남편이 팔 순 잔치라고 손주 첫 돌이라고  개업하니 와 달라고

병원에 입원을 했다고 큰 수술을 강조하면서 말입니다 

 

내가 거주하는 이곳도 아닌  한양 땅 인 서울 병원이라고요

그러고 나서는 그날이 지나고 나면 언제 보았더냐? 

감사의 말 한마디 없이 지내는 겁니다 

나를 무슨 재벌가 자식인 줄 착각했나요

아니면 호구로 인식을 한 것일 까?

이해를 하려 해도 마음엔 서운한 감정이 앞섭니다

 

사실 말이지만요 나로서는 앞으로 살아 봐도 

내가 죽으면 그것으로 끝나요

대장돌아가실때도 부조금을 일체 받지 마라 하고 

대장 지인들에게도 알리지 않았어요

물론 자식들에게는 해라 마라 안 했지만요 

자식들은 사업하랴 앞으로 많은 일로 오가는 일상에 

보다 다가가며 관계를 청산하기 쉬운 일이 아니죠

 

서로 돕고 도움받으며 살아가는 일상이

[자식들]그들에게는 필요하니까요

여러분!

제가 너무 인색한 걸까요?

토요 날이면 두려움이 앞서요 안 갈 수도 없는 일이고요

다음에 길에서라도 만나면 얼굴 붉히는 일은 하기 싫기도 합니다

사는 일이 이렇게 나이 들어가는 나를 괴롭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