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자유 인생
글/ 홍 당
초여름이 나를 유혹한다
문밖으로 끌어내려 바람을 일으킨다
풀 숲일까
잔잔히 흐르는 실개천 물일까
아무도 모르게 나를 끌어내려한다
나뭇가지 사이로 하늘이 무언의 소음을 보낸다
작아지는 나에게
좀 더 큰 그릇으로 살라한다
용기도
희망도 모두를 잃어가는 나에게
많은 스승으로 다가온다
행복일까
불행일까?
기다림이라는 하루를 만들고 나면
내일은 또
어디로
어디에서 나에게 부름을 알려올까?
반갑게 달려갈 텐데
아직은 소식이 감감이다
꿈이겠지?
한나절에 할 일 없는 노친네에게
주는 희망 메시지
하하하하
통쾌하다
구속 없는 일상
자유로운 시간을
나 홀로 만들고 부수는 하루
인생은 코믹하다
아무런 역을 맡아도 나는 자신감으로 해결할 수 있다
그러니까
지금도 당당하게 살고 있지 않은가?
2018 6 2 오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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