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물처럼 사랑하자

洪 儻 [홍 당] 2018. 6. 12. 10:30


제목/ 물처럼 살자

글/ 홍 당


흐르는 물처럼 사랑하다

떠난 사람 그리워하며

꽃처럼 고운 사랑이 우네

 

조심조심 다가와

가쁜 가슴 건드린다


하늘거리는 바람처럼
아름답던 인연의 끈

이어 놓은 채

떠난 사람 생각날 때마다

외롭게 웁니다


인생은
긴 여행

사랑은 그 길로 왔다

이별도 그 길로 떠난다


꿈 같이 흘러간 긴 날들

세월 속으로 숨어

천 년 두고 나를 울린다

내 마음의  남는 것은

그대가 주고 간   정

꽃길로 닦아 놓고 싶다


보고플 때만 슬픔 흘리고

그대 사랑하는 맘

변하지 않는 한 울지 않겠네


2017 12 1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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