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꽃 보듯 님을

洪 儻 [홍 당] 2018. 5. 12. 17:15

꽃 보듯 님을 바라보며 살았으면
구름가 듯 님에게 달려 갔으면
물처럼 흘러 그대에게 가고 싶어라


밤 사이 내린 이슬 맞으며
사랑기다리는 해바라기되고 싶어라


햇살이 창가에 닿으려 할 쯤이면
그대 살포시 나를 안아 주려 오실 것 같네


사랑의 길을 험해도 가고 싶은 길이어라
사랑의 물음표를 찍으라 하면
한 길 걷고 싶은 마음으로 종착역까지 가리라

 2018  4 9

 산란 메라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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