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걸림 돌

洪 儻 [홍 당] 2020. 11. 24. 13:37

제목/걸림 돌

글/ 홍 사랑

 

 

죽음 끝나는 것
또 다른 세계로 가면
생각은 멀게 느껴지고

시간은 가깝고도
먼 과정 속으로 들어간다

끝인가

끝이 아니란 걸 알면서
새로운 설계를 세울까?

마음의 선을 긋는다

 

사랑은 포옹하고 싶어도

사랑이라는 글자

머리에 두고 싶지 않은 순간

지배하는 듯

괴롭힘 자체를 기억에 넣어 두지 않는

나 만의 생각이다

 

걸림돌이 나에게 진실과 거짓에 대해

선택의 조건을 준다

그것은 인간의 가장 우수한 생각을

만들어내는 모습이다

 

오늘 하루 그것과의 시간

만들고 부수는 과정

여지없이 선택의 길로 다스려본다

 

2019 6 15

작은 희망의 길 위에 서성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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