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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했던 날들[자작 詩]

제목/ 달콤했던 날들[자작 詩] 글/ 홍 당 ' 꽃같이 살아온 청춘 마음은 다른 길이지만 한구석 자리 매김으로 돌아설 수 없는 시간들 오늘 만이라 해도 달콤하게 다가오는 기억들로 남기고 싶은 삶의 행복함을 비워 둔 자리에 채우고 싶다 가다 힘들 땐 쉬엄쉬엄 쉬어갔고 자신만이 지켜준 삶의 닻을 내리고 싶은 당찬 일상 이제는 서서히 저물어가는 인생 길이네 살면서 화끈하게 자리 잡은 도화선 같은 시선과 몸 추스리는 순간 실수 되어 기억으로 지울 수 없다는 실망감도 나를 성숙하게 만들기도 했다 앞으로 남은 시간에 내가 갈 길로 떳떳하고 자신감 있는 길이 보이는 것 같다 노력하는 대로 순응하는 길로 그리고 다짐하던 마음으로 .....

홍사랑의 ·詩 2024.01.02

아픈 시간 보내며 [주 저리]

제목/ 아픈 시간 보내며 [주 저리] 글/ 홍 당 간밤을 꼬박 지새우고 나니 아침을 맞는 힘이 빠진 듯 기운 차리기가 부담이 간다 새해 파란 용띠를 맞이한 자세를 차리고 나니 창밖은 참새들이 이 좋은 시간을 만끽해주는 노래로 나를 반긴다 밤이 새도록 시간 가는 줄 모른 체 흘러간 시간들을 모조리 담아 놓은 듯 잡히는 손길로 오늘의 삶이라는 모습을 담으니 괜스레 마음이 복잡하고 잠을 쫓는 여명을 맞이한다 해 뜨는 언덕 길 오름으로 누구 한 사람 아는 이 대화 나눔도 없는 아 미산 길 저마다 짝 짓듯 한 사람 두 사람 모여 산을 오르는 풍경들을 바라보니 인생 헛 살았구나? 하는 체념 상태로 울음을 토해낸다 눈물은 하염없이 흐르고 흘러 가슴을 미어지게 만들고 아침을 맞는 시선은 어이에 두어야 할까? 애타는 심..

이렇게 살았다고 했으면 [주 저리 ]

제목/ 이렇게 살았다고 했으면 [주 저리 ] 글/ 홍 당 아름답게 살았다 남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 두 손들고 소리 질러보아도 창피하지 않게 살았다 모범으로 살았고 남 위한 봉사도 많이 하며 살았다 자식 낳아 어디를 내놓아도 잘 키웠다는 소리 들으며 살았다 후회 없는 삶을 도전하고 그에 대한 댓가로 건강하나 얻고 살았다 욕심도 버리고 잘난 척도 하지 않은 채 살았다 나로 인한 불편을 최대한 해소하며 실수를 범하는 일엔 즉시 용서를 구하며 살았다 어제 일은 되돌아보고 잘못한 일에는 자신이 채찍질을 가하며 살았다 옆 사람이 손짓하며 구함을 호소할 때 모른 척하지 않고 도움을 주며 살았다 입안으로 들어가는 음식도 남이 바라보면 먼저라는 의식을 하고 살았다 죽을 만큼 사랑하는 사람에게 부족함 없이 목숨도 주리라 ..

돌아 본 날들[ 사람의 대화]

제목/ 돌아 본 날들[ 사람의 대화] 글/ 홍 당 인생 쓴맛도 보고 살아온 자리 뒤돌아보니 아직은 사용할만한 시간이 남았지 않을까? 고독하고 쓸쓸함이 나를 슬픈 짐승으로 둔갑 시킨다 바쁘게 살아온 길을 뒤돌아보니 나 항상 그림자 되어 지금까지 지켜온 시간은 모쪼록 가능하지 못한 자리 매김으로 일상을 매듭짓게 한다 기억해 두고 싶은 사연으로 뭉쳐진 삶의 자리 하소연 한번 못한 채 이리저리 삶의 터전을 가꾸고 행복을 담으려 하던 시간들 지금은 후회만이 이리저리 흐트러진 채 나를 슬프게 만든다 살기를 거부권을 만들어 승리자 인 탈바꿈하는 소원이 마지막이라는 끝자락에서 헤매는 고아처럼 나를 슬프게 만든다 이제 서서히 저물어가는 한 해를 뒤로 하고 다시는 살아가는 동안 실수도 하지 말자. 하고 마음 단단하게 다짐..

사람과의 약속[ 삶의 이야기]

제목/ 사람과의 약속[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어떤 날엔 신바람으로 하루가 흘러가는 구나? 또 다른 시간이 나를 목 매듯 하는 강압 감을 주는 힘든 하루를 지내는 모습이 안타까울 뿐이죠 하루를 살아가는 동안 나로 하여금 작은 소원하나 싣고 달리는 인생 역 마차 타고 희망 품어 대는 인간의 안쓰러움의 길로 달려봅니다 부딫 치는 아픔과 비켜가는 사잇 길로 하루를 벅찬 시간을 마다 않고 지금까지 용기 잃지 않고 달려온 나로써는 거대한 산이 무너지듯 감동을 받습니다 희망 찬 하루가 잃게 되지 않은 채 달리는 일에 충실하고 진실로 마음을 다져 먹는 사람의 도리에 어긋나지 않는 일상을 살아가는 용기 있는 모습입니다 죄를 짓는 이들은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 놓은 법을 어기고 죄를 모른 체 마구 짖어 대는 멍이 같이..

시간은 흐르고[ 자작 詩]

제목/ 시간은 흐르고[ 자작 詩] 글/ 홍 당 외롭고 추운 시간을 쓸쓸히 지내는 동안 아픔이 절로 살을 찢는 듯 다가온다 독 거인이라는 마음에 닿지 않는 한마디 나만의 길을 아닌데 작은 소용돌이 속에서 헤집고 탈출하고 싶은 간절함에도 묶여있어 고통을 참아내는 시간이기도 하다 언제 가는 한가로이 지내던 시절들이 나를 질리도록 즐겁게 보내는 시간도 아껴 사용을 했더라면 지금 이렇게 외롭다는 짙은 시간에 쫓기는 아픔을 낳지 않았을 것 같다 정차 하다 떠나는 마지막 뱃고동 소리도 하늘 향한 날음도 느껴지지 않고 나를 슬픈 통곡으로 유혹한다 참아야지 인내하고 지금 이 순간을 기억에서 쫓아 내야지? 삶을 박탈 당하고 앞으로 다가올 삶을 신청해 두고 싶은 간절함은 나를 안식 하게 만들어주는 순간이기도 하다 아주 조용..

홍사랑의 ·詩 2023.12.31

한 해를 보내며 [삶의 대화]

제목/ 한 해를 보내며 [삶의 대화] 글/ 홍 당 공허한 년 말을 보내면서 후회와 오가는 믿음을 실은 짙은 공존을 찾아보는 마음은 허공 향한 나만의 길로 헤매기를 오늘은 남겨진 날들이 한 주가 될 것을 마감으로 생각한다 어는 사람을 선택한 시간으로 고민을 토해내던 날 또는 믿음을 갖기를 한사코 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다는 대화를 나누다 그만 현실이라는 절망감을 맛으로 느끼던 시간들 이제는 모두가 흘러간 잔재로 나를 울린다 그토록 사람이 살아가는 길은 멀고도 험하기에 정신 차리고 맑고 투명한 인간의 모습을 담겨진 나만의 양심적이고 진실로 선택하던 일상들이 무너진 채로 쓰레기통으로 버려진다 하루를 살더라도 진실로 대화를 주고받는 참된 사람의 모습을 나는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그 날들로 앞으로 다가오는 새로운..

生[ 자작 시]

제목/ 生[ 자작 시] 글/ 홍 당 파릇했던 이파리들 숨어 잠들다 고개 숙인 채 한겨울 시간 속으로 미래 향한 시간을 준비한다 작은 소용돌이로 생명 선을 오르고 내리는 하루하루를 버팀목으로 갖추어 가고 있다 하나로 묶어 두기도 하는 자연 이치를 따라가는 숨쉬기에 가쁜 숨을 몰아쉰다 갖추어진 모임으로 힘찬 전진으로 우리의 삶에 대한 진실과 헛됨이 없는 작은 소원들로 뭉쳐진 길로 힘차게 향하고 싶다 진실과 거짓으로 깨닫지 못한 이유로는 아픔으로 남겨진다는 현실을 마감하는 길로 추진력으로 보태는 강한 힘으로 나를 만들고 싶다 다가오는 한해를 맞이하면서 .

홍사랑의 ·詩 2023.12.30

울고 싶다. 웃고 싶다 [ 삶의 이야기]

제목/ 울고 싶다. 웃고 싶다 [ 삶의 이야기] 글/ 홍당 울고 싶다 울고 싶다 통곡을 하고 싶을 만큼의 서러움이 나에게 다가온다 눈물은 흘러 흘러 넓은 바다 되어 나의 슬픈 모습을 그림자처럼 따라온다 웃고 싶다 웃고 싶다 이처럼 기쁨이 나를 희망의 시간으로 몰아간다 벗이 되고 위안이 되기도 하는 기쁨의 소식은 나를 절망적 다리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을 아마도 미련 하나로 남겨지지 않아서 일까? 오싹한 마음의 두려움은 상상하는 만큼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피해 망상일까? 나 홀로 담아두고 싶지 않은 사연은 잠시 잊힘의 꿈속으로 숨어든다 두려움은 꿈이 될 수 없다 다만 자꾸 자꾸 머리 속으로 한순간 파고드는 상처로 남는다 설마 설마 하는 그것의 이유는 잠 못 이룸에서 오는 나만의 환청 같은 것 토해내는 ..

덫을 털어버리고[자작 詩]

제목/덫을 털어버리고[자작 詩] 글/ 홍 당' 보이지 않는 그리움은 접어두고 숨죽여 통곡하던 밤은 햇살 떠오르는 아침이면 더없이 슬픔이라고 빛을 잃어가는 모습을 지워 놓고 세월 속으로 흘려보낸다 깊은 밤 울어 대던 서글픈 사랑에 덫은 떨쳐버리고 이제는 미련 없는 망각의 날개 달고 떠나려 마음을 품어보네 서럽다 하고 울지 말아야지 가는 사람 잡아 두지 못한 나를 원망하며 이별이라는 최후의 선택을 왜? 돌아보며 자꾸 생각하며 울음을 만들까? 치닫는 나의 마음을 목 놓아 통곡하네 아픔으로 다친 상처를 털어버리고.

홍사랑의 ·詩 2023.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