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행복했네 오래토록 그대함께 살던 집 헌집이라고 싫어한 내색도 않고 살았네 바람불어도 비 내리고 천둥쳐도 언제나 그대품 속 같은곳 그곳은 진정 감성이 스며든 곳 나는 즐거웠네 그대하고 단둘이 살아 온 정들고 평온하고 자유로운 옛 집 새터찾으려 안간힘도 써 보았던 힘겹게 갈망하던 애절했던 시간들 작은소망 이룰것을 맹서와 서약으로 우리만에 짐 보따리 풀어놓은 곳 나는 잊지않으려하네 보름달덩이 같은 그대모습 아름다운 무지개같은 그대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거두고 살던 그대 고운솜씨 세월 그늘에 가리워진 그림자 남긴 곳 나는 자유로우네 그대있기에 기쁨이고 그대함께하는 삶이 전부인것을 지루한때 참아내기 힘든때 쓸어질것만 같았던 하루를 이겨 낸 사랑의 결실이네 잊고살자고 떠나면 잊을거라고 그리고 그 다음세상에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