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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면허증과 차 폐차를 [ 삶의 이야기]

제목/ 운전 면허증과 차 폐차를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나이 들어가는 사람이 갈 곳은 멀고도 먼 길그 길은 하루 한번 상상으로 가보고 싶다진실된 마음의 길 멈출 수없이 한번 들어서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이란 걸 요즘은 부쩍 느낌이 든다 어제는 동사무소를 갔더니팔십이 넘으셨는데 운전 면허증 반납하심이 어떠신지요?문답을 하고는 한숨이 절로 흘러나온다그래! 법은 정해져 있지만 여기서 그만두는 일은나 스스로가 내려야 하는 일 같다그래요? 하죠 뭐? 대답을 하고 바로 사무적 일로 들어 갔다 면허증은 사십여 년 나의 애마도 함께 폐차를 시키려 한다단 한번의 사고 없이 여기까지 달려온 홍 당작은 사고는 간단한 처리로 사고 한 번 내지 않은 채 모범 운전을 했다 간단한 처리를 마치고 나오니 동사무소 직원은 ..

불행을 행복으로 [ 시]

제목/ 불행을 행복으로 [ 시]글/ 홍 당 파릇한 생명들 하루를 살아간다마음 같아선 함께 하고 싶은 잘 사는 나라행복한 나라 같다 타인은 내가 머물고 싶은 자리를앞서 앉는 자리로 착각하니나는 외로움으로 거칠게 도전을 한다 타다 남은 잿더미 같은 자리 부럽다고 앉을 자세로 물리치고 난 후내 영원한 안식처 같은 자리로 잡아둔다 투명한 삶의 모습닮아가는 내 그림자오늘 하루 영원하다고 말하고 싶도록 간절한 한마디나는 행복하다고.... 이토록 행복인 줄 몰랐다고......

홍사랑의 ·詩 2025.06.20

아무도 달리지 않는 길 [ 시]

제목/ 아무도 달리지 않는 길 [ 시]글/ 홍 당 나는 보았다아무도 못 본 것을 내 눈으로 보았다슬플 때 달리는 길기쁨으로 달려가기도 하는 길그리고 급히 달리는 그 길매일같이 수없이 달린다 어둠이 깔린 듯 봉 안된 느낌이 드는 길겁이 나도 두려움이 앞서도 나는 그 길을 달려야 했다 운명이니까 달려야 하고비켜갈 수 없으니 달려야 했다운명이 나를 그렇게 달리는 생을 명령하기에 달려야 했다 서릿발이 나를 막아도함박눈이 쏟아져도장마철 소나기처럼 강이 되고 바다가 되어도나는 그 길을 달려야 했다 행복하지 않으면불행이라 생각이 들면나는 그 길을 달리지 않을 것이다아무도 달리지 않는 길을오늘도 열심히 달린다.

홍사랑의 ·詩 2025.06.20

사람의 참 모습 [ 삶]

제목/ 사람의 참모습 [ 삶]글/ 홍 당 바라지 않던 불행의 길 오늘은 무엇 하나 바램 없는기도를 해본다나 위한 삶이 아닌 타인에게도 행복한 삶의 길을 함께 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실어본다사 노라면 힘든 일에 무 경험으로 대처를 못하고 남은 것은 상처 뿐이라는 현실에 적응해본다 나는 바보야! 나는 천치야!'뇌 까려 보기도 하고 타인 앞에서 자존심 건드리는 행동은 고장 난 시계처럼 기댈 수 있는 의뢰인을 찾아가고 싶다일상은 그날 위함으로 처신을 잘해야 남았던 시간을 소중한 보물 다루듯 힘을 가하는 삶의 고통을덜어내는 소중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살아가면서무엇 하나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들 모아 놓은 것 없이 지금 생각하니 더 없는 세월을 물 흐르듯흘러 보낸 일로 바보 같다는 생각으로 답답해 울음이 나온다 ..

돌아서고 싶다 [ 시]

제목/ 돌아서고 싶다 [ 시]글/ 홍 당 마음속 고독을 풀어보려는 가슴앓이하루를 시들어가는 꽃잎처럼 고개 숙인 채 흘러가는 시간 뒤로 한 채 울음으로 일상을 거슬러 오르네 영원한 행복은 사라지고 다가오는 앞길떠날 수 없다는 듯 소리쳐보는 아쉬움으로 스스로 위안 삼아보네 저 멀리 들려오는 님의 음성잡아 두고 싶은 간절한 마음뒤늦은 고백으로 맺힘을... 사랑했다고 좋아했다고 한마디 전하고 싶은 진실 언제나 예전처럼 돌아설 수 없다는 사랑의 길다시 한번 해후하고 싶다 돌아설 수 있다면영원한 사랑 새겨두고 싶다.

홍사랑의 ·詩 2025.06.20

저리도록 아픔에 하루 [ 삶의 이야기]

제목/ 저리도록 아픔에 하루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허수아비 같은 인생온종일 방구석 자리 편 채 앉으나 서나그 시간이 그 순간으로 흘러간다마음 같아선 하늘을 날고 싶지만 마음은 고통으로 적지 않게 나를 조이기 한다 공격하는 삶이 나를 조여 가고 그 자리를많은 통증을 낳고 나는 한사코 여기저기를 헤매는 일상에 매우 슬픔을 낳고 아픔을 겪기를 했다 한마디 말조차 건너지 못하는 일상 속 화를 일으키는 나의 모습에 잠시 서글픈자신을 바라보다 그만 통곡하는 시간이 달아나지 않은 채 지루하게 이루어진다 뜻 모르는 삶의 지루함과 이렇게 살아가는 동안나를 알아주는 사람 한 사람도 없으니작은 소원마저 이루어지지 않은 채 죽고 싶을 따름이 나를 지배하려 든다 언젠가 떠나야 할 길 그곳으로 가면 지금처럼은 아니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