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돌아서고 싶다 [ 시]
글/ 홍 당
마음속 고독을
풀어보려는 가슴앓이
하루를 시들어가는 꽃잎처럼
고개 숙인 채
흘러가는 시간 뒤로 한 채
울음으로 일상을 거슬러 오르네
영원한 행복은 사라지고
다가오는 앞길
떠날 수 없다는 듯
소리쳐보는 아쉬움으로
스스로 위안 삼아보네
저 멀리 들려오는 님의 음성
잡아 두고 싶은 간절한 마음
뒤늦은 고백으로 맺힘을...
사랑했다고
좋아했다고
한마디 전하고 싶은 진실
언제나 예전처럼
돌아설 수 없다는 사랑의 길
다시 한번 해후하고 싶다
돌아설 수 있다면
영원한 사랑 새겨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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