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 34

간절한 소망[ 주저리]

제목/ 간절한 소망[ 주저리] 글/ 홍 당 망가진 일상 처절하리 만치 기억해 두고 싶지 않은 삶의 순간들 지금은 아쉬움이 게으름뱅이로 만들어갔네 하마터면 험난한 길도 달리고 아름다운 강산으로 몸과 마음을 실어 놓기도 하는 삶이 절로 행복하다고 말해요 차 몰고 달리면 안전 거리를 두고 달린다 오늘도 주어진 삶의 길을 터벅 터벅 갈 길로 허공 향한 손짓으로 안녕을 고하는 자세로 달린다 마음이 앞서기도 하지만 손짓으로 난 폭 운전을 막아주는 감정 절제 시키는 하루가 흐른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나의 쉬고 싶을 때 안정을 찾아 드는 호화롭지 않지만 아늑한 잠자리가 나를 기다린다 간절한 소망을 실은 채....

봄 날은 흐른다[ 주 저리]

제목/ 봄 날은 흐른다[ 주 저리] 글/ 홍 당 봄 날이 오네 꽃 편지 띄웠더니 내 마음속 그리움 담아 사연 보냈더니 봄은 주저 않고 찾아오네 구름 낀 창공 위 나는 생명 날개 짓 펼치며 봄을 노래하네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 놓은 강산엔 파릇한 싹 돋아나고 실 개천 물 흐름 따라 송사리 떼 나들이 하네 언덕 길 오르니 시골 내음이 숨 쉬는 봄 찾아 떠나는 이들에게 푸릇한 세상을 알리네 나는 야 더없이 행복한 사람 나는 야 대지 위 즐겁게 살아가는 가장 소중한 사람 사는 방법을 표심도 인심도 아닌 인간의 운명을 정해진 길로 가는 모습이네 봄날은 흐르는데....

사랑이고 싶은데 [[3월1일]

生 을 마감하는 그날까지 [일기장 속에] 3월6일~3월10일까지 제목/ 사랑이고 싶은데 [[3월1일] 마음은 허공을 향한 삼월이 흐른다 작은 욕구를 탐하는 마음 길로 오늘도 달리려는 욕심 담은 시간 속으로 죽어야지 그길 밖에 없어 도저히 살 길이 막 막 대화 한 마디 없다는 이유가 전부인 나 먹고 외출하고 먼 길 여행하고 나 홀로 이렇게 살다 떠남은 아무 귀감이 되지 않은 헛소리 같다 사람이 태어나 운명 길 떠 다니다 죽음의 길로 다가가는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 지금도 늦지 않다 어서 가야지 괜스레 먹는 것 입는 것 다니는 것 아무런 이익도 되지 않는 시간은 소비할까? 나는 인간이기에 또는 동물 근성을 지닌 사람으로 후회하지 않는 길로 접어든다 그래! 어서 떠나자 나라 살림 보태고 자식들 헛된 소비 시키..

홍사랑의 ·詩 2024.03.03

먹어야 산다[ 자작 詩]

제목/ 먹어야 산다[ 자작 詩] 글/ 홍 당 사는 맛을 느낀다는 사람들 소리 왜? 일까? 조금이라도 맛을 내는 음식이 생각이 나는 절로 미소를 자아내게 만든다 비린내 안 나는 콩 국수에 오이채 넣고 아니 비빔국수 매콤하고 달척지근 한 맛이 입맛을 유혹한다 아니면 구수한 육수 에다 말아 놓은 시골 국수 말이도 눈길이 간다 다른 요리 생각이 난다 파스타가 눈길을 이끌어준다 소스를 비빔으로 젓갈에 둥글 둥글 말아 먹는 기분이 좋다 이것저것 고민 끝으로 또 다른 요리 생각이 시골 밥상을 찾는다 꽁보리밥에 갖가지 야채들로 비빔을 하고 들깨 가루와 참기름 한 수저 떠 넣으면 구름 위로 날듯 상쾌하게 먹는 기분이야 말로.. 그렇게 먹어 대는 생각에 취하다 홍 당의 십 팔 번인 요리 녹두 빈대 떡 생각이 난다 녹두를 ..

홍사랑의 ·詩 2024.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