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사랑이고 싶은데 [[3월1일]

洪 儻 [홍 당] 2024. 3. 3. 11:39

生 을 마감하는 그날까지 [일기장 속에] 3월6일~3월10일까지

제목/  사랑이고 싶은데 [[3월1일]

 

마음은 허공을 향한 삼월이 흐른다

작은 욕구를 탐하는 마음 길로 

오늘도 달리려는 욕심 담은 시간 속으로

죽어야지 그길 밖에 없어 도저히 살 길이 막 막 

대화 한 마디 없다는 이유가 전부인 나

먹고 외출하고 먼 길 여행하고 

나 홀로 이렇게 살다 떠남은 

아무 귀감이 되지 않은 헛소리 같다

 

사람이 태어나 운명 길 떠 다니다 

죽음의 길로 다가가는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

지금도 늦지 않다 어서 가야지 

괜스레 먹는 것 입는 것 다니는 것 

아무런 이익도 되지 않는 시간은 소비할까?

 

나는 인간이기에 또는 동물 근성을 지닌 사람으로 

후회하지 않는 길로 접어든다

그래! 어서 떠나자 나라 살림 보태고 

자식들 헛된 소비 시키지 말고 떠나자?

 

3월 1일 일기장에 기억해두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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