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홍 매화[자작詩] 글/ 홍 당 홍 매화! 그립도록 사무치도록 생각나는 너 봄 날 다가온 너 화들짝 놀라 문 밖 바라보니 붉은 옷 갈아입고 꽃잎은 꽃샘 추위에 파르르 떠는 모습이 안타까워 소리 없이 흘러내리는 눈물로 텅 빈 가슴 문 열어보네 먼 길 떠난 사람 안타까운 모습 꿈속에라도 만남을 소원하건 만 이리저리 흐트러진 채 먹구름으로 가슴 안 숨어드네 매화의 붉은 꽃 향기 담은 뜰 앜 토라지는 나를 바라보니 아직은 꽃잎에도 눈물이 흐른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