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4 2

지금까지는 행복한데[ 삶의 이야기]

제목/ 지금까지는 행복한데[ 삶의 이야기] 글/ 홍 사랑 사람 사는 일들이 알게 모르게 그날 그날들로 하여금 나 자신도 모르는 일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자신감을 좌우명이라는 마음의 진실로 버티고 삽니다 그렇게 지내 온 시간 언제 그랬는지 하는 통곡하는 일들 모른 체 스치고 지나가기도 하지요 하지만 운명의 길이라는 우리의 길 상상하지 않았던 일들로 당황이 되기도 합니다 피할 수 없이 마주치는 삶을 함께 살아가는 동행으로 사람들에게 배신과 외면이라는 일들이 나를 슬프게 만들기도 하지요 오늘도 평소엔 연락도 없다 가도 셩 장에서 알던 친구가 노크를 해 옵니다 이유는 점심 먹자고 하네요 그리고 나면 홍 사랑이 먹는 것을 사 주고 나서 [감자튀김 하나 값이 얼만지 아시죠] 이리저리 끌고 다니고 장 보고 딸내미 ..

가을 고백[자작 시]

제목/ 가을 고백[자작 시] 글/ 홍 사랑 가을 맛 사랑 느낌으로 감출 수 없는 드러냄을 바라보다 낙엽 물들어 가는 날 가을 향기 취한 나를 발견한 그 사람에게 사연하나 가랑잎에 적어 고백하고 싶은 시간입니다 파란 생을 살다 떠남의 아파리 누렇게 변질되어 간 세월처럼 나도야 거침없이 달려온 날들 가슴 시림은 담아둔 일기장을 넘겨봅니다 사는 동안 그 사람에게 사랑고백한 일 외로울 때 가까이 다가와 달라고 한마디 외침 해 보던 나의 모습 부서진 모래성같이 그 사람의 한마디 아직은 이라고 진실한 대답이었을까? 지금도 그날 고백한 일 생각하면 가슴이 시립니다 기억에 두지 않는다 다짐한 그 사람에게 했던 사랑이야기 접어두려는 마음에 지친 듯 소리 없는 울음으로 마침표를 찍어봅니다 2020 9 15 오후에 서울 다..

홍사랑의 ·詩 2023.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