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외침[ 삶의 대화] 글/ 홍당 따라가도 따라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는 손길 무엇이 잘못 되었을까? 나의 간절한 요청에도 부활 되지 못한 잡을 수 없는 것들 짧은 시간 속으로 파고드는 아쉬움 진흙 속에서 탈출하는 나를 멈추지 못하도록 발길 묶어 놓네 변화의 시간 거절을 못한 채 받아드리는 운명적 길로 시리고 저림으로 하루를 목적 없이 살아가네 산다는 일보다 더 행복 없을 듯 기억해 내는 지나간 추억들은 한숨으로 치닫고 파릇한 봄의 싹처럼 나에게도 황홀했던 그 시절들이 다시금 찾아왔으면.. 동장군이 와도 햇살 뜨거운 여름이 와도 나는 바라는 만큼으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보이지 않는 공기처럼 맑고 밝게 살아가는 모습으로 지나간 일들을 잊고 살고 싶다 엉킨 듯 헝크러진 일상을 멀리하고 짧지만 행복 했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