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외침[ 삶의 대화]
글/ 홍당
따라가도 따라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는 손길
무엇이 잘못 되었을까?
나의 간절한 요청에도
부활 되지 못한 잡을 수 없는 것들
짧은 시간 속으로 파고드는 아쉬움
진흙 속에서 탈출하는 나를
멈추지 못하도록 발길 묶어 놓네
변화의 시간 거절을 못한 채
받아드리는 운명적 길로
시리고 저림으로
하루를 목적 없이 살아가네
산다는 일보다 더 행복 없을 듯
기억해 내는 지나간 추억들은
한숨으로 치닫고
파릇한 봄의 싹처럼
나에게도 황홀했던 그 시절들이
다시금 찾아왔으면..
동장군이 와도
햇살 뜨거운 여름이 와도
나는 바라는 만큼으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보이지 않는 공기처럼
맑고 밝게 살아가는 모습으로
지나간 일들을 잊고 살고 싶다
엉킨 듯 헝크러진 일상을 멀리하고
짧지만 행복 했다.라고 외침으로 해본다.
'홍 사랑 삶의 야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표 말[ 삶의 이야기] (0) | 2023.12.18 |
---|---|
동심은 살아난다 [ 삶의 이야기] (2) | 2023.12.17 |
잠 들기 전 유언장을 ... [삶의 이야기] (3) | 2023.12.15 |
엄마도 늙어가는 구나 [ 삶의 대화 ] (0) | 2023.12.14 |
작은 현실의 문[ 삶의 이야기] (0) | 2023.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