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망서려 지는 인간의 길[자작 詩 ]

洪 儻 [홍 당] 2023. 11. 18. 07:43

제목/ 망서려 지는 인간의 길[자작 詩 ]

글/ 홍 당

 

햇살이 미소 지으려 

애쓰는 나에게 다가오는 시간 

좀처럼 웃기를 마다 않는 

나에게 햇살의 의미는 

살아 숨 쉬듯 가볍게 다가온다

 

그런 모습을 바라보는 나 

초인적인 사람의 모습 아닌 

처참하게 만들어지는 두려움으로 

가득 채워진 인간이라는 슬픔이 

토해내는 통곡의 눈물로 이어 가게 한다

 

낙화 되는 낙엽을 보면 

슬픈 이별이 생각하게 되고

봄의 싹트는 모습을 보면 

설렘으로 가슴 울렁울렁 해지는 아름답다는

생각들이 나를 항상 

행복 도가니로 유혹을 하게 만든다

 

그때 마다 순간 순간 상상으로

간절하게 바라는 이유를 모른 체 

외면하는 삶의 도전장을 걸어본다

 

이제는 무언의 길로 달리고 싶다

앞으로는 더 없이 

불필요한 삶의 짙은 무덤 같은 길로 

향한 마음을 다짐으로 담아 두고 싶다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