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이러지도 저러지도[ 자작 詩 ] 글/ 홍 당 뒷산 오르면 하늘이 맑은 미소로 답하듯 기분은 날개 달고 창공 향해 날은 다 미련은 하루 흐르고 나면 가슴에 남아 슬프게 울어버리고 담아 놓은 기억들로 나를 멀리하고 떠나는 세월에게 아픔을 알리고 싶도록 울어버린다 흘러간 시간 잠 못 이루던 순간들 여기까지 울음은 끝을 내고 새롭게 열어가는 행복 한 일상을 잡으려는 안간힘을 기른다 가능하지 못한 힘으로 수많은 고독이 몰리는 삶의 순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망 서림으로 다급했던 마음 길 지우개로 없었던 일로 지워버리려 한다 안되는 일로 가슴 안 숨어있듯 미련은 남은 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