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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17일

메라니는 주말이되면 떠납니다 어디든 길이있고 가는곳이 확실하다고 하믄 떠납니다 혼자가 되든 여럿이 떠나든 상관없이 떠납니다 예전엔 많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길이였지만 지금은 가슴한구석에 잠시 추억으로 남은 일들을 상상해가면서 홀로 떠나는 여행길이 되었읍니다 당뇨다 고혈압이다.고지혈증이다. 관절이아프다는 친구들에 건강으로 메라니는 늘...... 쓸쓸합니다 노을진 가을길도 흰눈쌓이는 언덕을 넘어서고 꽃피는 봄날을 만끼하는 여행길은 누구와도 이야기 못할 희열로 즐감을 토해냅니다 머지않아서는 홍당에게도 이러한 즐거운 여행길을 방해하는 병마가 다가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희망은 언제나 품고 사는것 잃어버릴지라도 지금은 아닙니다 걷다가 힘이나면 달리고 달리다가도 다시 메라니에 애마인 자동차굴려서 지구는 아니래도..

홍사랑의 ·詩 2017.05.17

2017년 5월 17일

제목(거래인생) 글/ 메라니 이곳으로 내려 와 첫번째 이웃사람들과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셩장에서 여섯명 할마시들과의 친분을 쌓았다 사는 모습도 경제적에서도 풍족하게 사는 시골 노인들이다 신고식으로 곰탕 다섯 그릇을 냈다 그 이튿날 시골장터국수도 내 쌈짓돈으로 해결 했다 그리고 세번째 만남도 보쌈으로 해결을 했다 그 담 날 나에 죄우명은 삼세번을 인내한다는것이다 음식점 외식을 하지않는 나지만 세번까지 늘 쏜다고 쏘는 점심식사를 오늘도 끝날무렵 세 할멈은 화장실로 또 두명은 옷을 입는척하는 일로 주춤거린다 이때다. 하고는 나는 밖으로 운동가방을 든채 나왔다 조금있으려니 우루르 몰려들 나온다 이때 안에서는 쥔장이 달려나오면서 .. "계산하시고 가셔야죠,,,"" 나는 모는척 낙엽떨어지는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한 ..

홍사랑의 ·詩 2017.05.17

2017년 5월 17일

오늘 오후 집에서 간만에 한잔의 차와 씨름하고있는데 이웃집 아줌씨 고사리 뜯으러 가자고했다 "뱀이 무서워서요."" 요즘 무슨뱀이냐고? 메라니는 나물뜯는것을 매우려고 따라나섰습니다 울집 뒷동산의로 가파르지는 않지만 갈대밭을 헤집고 오르고 또 오르니. 산아래가 휜히 보이고 지나가는차들에 소음이 멀리 기적같이 들려왔읍니다 높지도 않고 비탈길도 아닌 뒷동산이라서 기운차리고 젖먹던 힘까지동원하여 오르고 또 올랐습니다 동리 아낙은 고사리커녕 고사리 할마시도 안보였습니다 모든 일이 자신감없어 산기슭으로 내려와 머위를 꺽었습니다. 머위는 며칠전 암에 특효라는 방송을 봤거든요 ㅎㅎㅎ 꺽은 나물은 가방에 가득채워지고 시간은 흐르고 지루해서 잠시 면사무소 앞에있는 마트로 가서 우리집 멍멍이들에게 줄 참치 캔을 샀습니다 마시..

홍사랑의 ·詩 2017.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