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2017년 5월 17일

洪 儻 [홍 당] 2017. 5. 17. 14:18




메라니는 주말이되면 떠납니다
어디든 길이있고 가는곳이 확실하다고 하믄 떠납니다
혼자가 되든 여럿이 떠나든 상관없이 떠납니다
예전엔 많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길이였지만
지금은 가슴한구석에 잠시 추억으로 남은 일들을 상상해가면서
홀로 떠나는 여행길이 되었읍니다
당뇨다 고혈압이다.고지혈증이다. 관절이아프다는 친구들에
건강으로 메라니는  늘...... 쓸쓸합니다


노을진 가을길도 흰눈쌓이는 언덕을 넘어서고
꽃피는 봄날을 만끼하는 여행길은 누구와도 이야기 못할 희열로
즐감을 토해냅니다
머지않아서는 홍당에게도
이러한 즐거운 여행길을 방해하는 병마가
다가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희망은 언제나 품고 사는것
잃어버릴지라도 지금은 아닙니다
걷다가 힘이나면 달리고 달리다가도

다시 메라니에
애마인 자동차굴려서 지구는 아니래도
우리나라 곳곳으로누비고
삶에 시를 쓰고 자연과 더불어살다 떠나는
메라니의 나그네길을 저버리지 않을것입니다

이것은 메라니의 좌우명으로 삼고 살아 온
메라니의 남은 삶에 일부분이 될것입니다.
오늘하루를 공원에 나가서 걷기로 시작하고 왔습니다
시간이 되면
당진에 삼길포 방파제를 다녀오려고 계획을 짜 놓았습니다

메라니!
나 자신에게 늘.. 감사하고 고맙게 용기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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