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28일 오전 09:52 꽃처럼 피어난 그리움 송이송이 담아 그대에게 보내리 여름 열매처럼 설 익은 사랑 이야기 그대에게 띄우리 젖은 그리움 말려 놓아 두고두고 생각날 때 꺼내어보리 두 눈 담긴 사랑눈물 아파할 때마다 소나기처럼 쏟으리 가슴으로 말하고 싶은 이야기 아파 전하지 못하는 대화 담아 보내.. 홍사랑의 ·詩 2017.08.28
2017년 8월 27일 오후 08:26 시월 뙤약 볕 넝쿨없는 사이로 주홍 빛 바랜 유자꽃 씨앗 혓속으로 그리움담은 이야기 아쉬워하는 허기진 속 드러내네 님 그려내는 내 모습처럼.. 메라니 갈 속으로.. 홍사랑의 ·詩 2017.08.27
2017년 8월 27일 오후 08:22 회색 빛 그리움 뒤범벅 된 세상 창 앞으로 다가 와 외로움 모아가네 갈색 잎 마져 잠든 숲 이름모를 겨울새 한 마리 터 잡았네 곱던 미웁던 정 가르쳐 준 사람 어디에서 무엇하며 살고 있나 마음실어 구름 위 띄워보는 사연 아픔으로 스며드네 하얀 구름처럼 쌓인 보고픔 모아놓은 채 가는.. 홍사랑의 ·詩 2017.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