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17일 오후 01:52 아카시아 꽃 잎 흐트러지게 피던 날 들 녘 건너 향기 남긴 채 다가왔네 행복이 시작되는 설렘 하얀 면사포 쓰던 날 비밀스러운 모습 전부를 모아갖고 떠난 백년해로 하며 사랑받던 날 사랑할 사람 앞에 섰네 목련도 봄바람 타고 피어나 축복해 주던 날 지울 수 없는 길 돌이킬 수 없는 날.. 홍사랑의 ·詩 2017.09.17
2017년 9월 17일 오후 01:36 효는 힘이 있어 하는 게 아니라요 삶이 그리만들어 주지요 눈에 보일 때만 하는 척 효를 행함이 아니며 귀에 들릴 때만 듣고 있다는 시늉만이 아닌 효를 그리고 마음이 움직일 때 따르듯 효를 행함은 더욱더 아니랍니다 마음이 우러나고 귀로 듣고 행위하고 싶어 하며 눈으로 뜨이기 시작.. 홍사랑의 ·詩 2017.09.17
시집가던 날 아카시아 꽃 잎 흐트러지게 피던 날 들 녘 건너 와 향기 남긴 채 다가왔네 행복이 시작되는 설레임 하얀면사포 쓰던 날 비밀스러운 모습 전부를 모아갖고 떠난 백년해로하며 사랑 받던 날 사랑 할 사람 앞에 섰네 목련도 봄바람 타고 피어나 축복 해 주던 날 지울 수 없는 길 돌이킬 수 없.. 홍사랑의 ·詩 2017.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