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쑥버무리
글/홍당
작은 거인이라는 별호를 갖고 있는 친구가
자기 집으로 가서 쑥 버무리를 만들어 찧어 먹자 한다
간단한 재료를 갖고 홍당은 달려갔다
쑥을 얼마나 많이 뜯어왔는지
남은 것들을 나누어 주기도 했다
한 친구는 시골 국수라고 한 포대 갖고 와서는
필요한 사람 구입하라 한다
홍당은 국수 요리를 좋아하는 큰 올케한테 주려고 두봉을 구입했다
육천 원이라는 데 싸기도 하다 인심 좋은 시골이라서 그럴까
좋은 국수를 산 것이 이내 마음이 흡족했다
쑥버무리를 만들어먹으면서 즐겁게 시간은 흐르고
홍당은 빨리 집으로 갈 것을 권유했지만
친구 들 왈!
한바탕 48장 놀이를 하자고 한다
무명 유실한 나의 모습은 그들과의 시간을 갖지 못한 채
귀가를 했다
뭘 알아야 48장이고 오십 장이고 달 겨 들지? '
앞으로 그들과의 모임에 참석하려면 우선 두들기는 것부터 익히 라한다
ㅎㅎㅎㅎ 재미있다고 유혹하지만 홍당의 길은 또 다른 곳으로 향한다
글도 올리고 답글도 달고 꿈을 향한 일상을 사랑하기 때문에...
2018.4.6오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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