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슬픔은 기억조차 [ 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5. 4. 9. 09:19

제목/슬픔은 기억조차 [ 자작 시]

글/ 홍 당

 

아픔이었다

그날에 경험이 아닌 

불행의 아픔이었다

아픔은 기억에서 품어지고 

기억은 추억을 만드는 과정이다

 

그리고 추억은 멀리멀리 떠나는 

역사의 길로 아무도 모르게 사라진다

 

세월이 흐르는 동안

기억과 추억 그리고 모든 삶의 과정들로 

나에게 있어 피 멍이 들어가기도 하고 

때로는 행복한 기쁨으로 나를 유혹한다

 

상상에 나래를 펴는 순간

작은 소망으로 희망 품어가는 일상

지금은 나이 들어가는 청춘 시절을 

잊힘의 모습들로 감추어 놓는다

 

영원이라는 시간은 나를 묶어두고 

잔인하게  되돌아보며 아파하게 만든다

수많은 순간들로 이루어진 사람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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