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아름다운 추억 [ 자작 시]
글/ 홍 당
포근한 봄날
온몸 태우려고 뒷동산 오르니
한나절 찾아온 구름 떼
시원한 그늘이 그리운
계절이 다가온다
영원한 줄 알았더니
어~언 나이 들어가는 노인 모습
두 눈에선 아름답던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다가오다 흐트러진다
아지랑이 먼 길 떠나고
바람 타고 흐트러지는 봄 꽃들
온갖 시름에
세월 흐름으로 눈물 흘린다
탈 없이 걸어온
긴 긴 삶에 지친 듯
어지러운 발길
이제야 조용히 손 젖는 삶을
거두어드린다
단 꿈꾸며
내일 향한 손짓으로 달린다
행복하게 살아온 길을 다시 한번 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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