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외로운 시간이 흐를 때 [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5. 3. 24. 10:58

제목/ 외로운 시간이 흐를 때 [자작 시]

글/ 홍 당

 

깊고 깊은 겨울이  

빠른 발걸음으로 다가온다

우리 삶을 위한 등불 같은 

겨울이 다가온다

 

마음속엔 철 지난 계절 바람으로  

아름다운 바람으로 날개 편 채 다가온다

 

생명력이 강한 앙상한 나무 가지들

힘을 키운 시간은 

마치 슬픈 모습으로 비치지만 

강한 생명력을 자랑한다

 

이 모든  일상을 벗어나 

탈출하고 싶도록 

마음은 허공에 뜬 달처럼 

둥글게 모습을 가다듬고 

환한 미소를 짓게 한다

 

미련이 살아 숨 쉬는 하루를 

살아가는 동안

무수한 힘을 모아 

건강한 삶의 도전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