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꿈에라도 [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4. 8. 18. 09:02

제목/ 꿈에라도 [자작 시]

글/ 홍 당

 

바람 앞에 서 있어도

눈길엔 이슬 맞는 모습처럼 

애달프도록 소리 없는 울음으로 

하루가 흐릅니다

 

마지막 떠남의 길 

소리 없이 달려간 그 모습

눈물로 이별해도

시린 가슴엔 피 멍이 듭니다

 

나만의 그대 가신 길 

따라가고 싶지만

지금은 변함없는 기다림으로 

그대를 꿈에라도 나타나기를 바람입니다

 

기나 긴 기다림으로 그대를 기다립니다.

 

 

 

'홍사랑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다림 [자작 시]  (0) 2024.08.19
햇살 기대어 [자작 시]  (0) 2024.08.19
사랑으로 [자작 詩]  (0) 2024.08.18
국화는 피는데 [자작 시]  (0) 2024.08.18
살다 보면 [자작 시]  (0) 2024.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