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하늘은 맑고 [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4. 8. 20. 07:33

제목/하늘은 맑고 [자작 시]

글/ 홍 당

 

푸른 바다 빛 하늘 아래 비추는 하루

세월 가는 발길 더없이 바쁘게 

흘러가는데

작은 소리 들리는 바닷길 

나 홀로 그리움 담은 추억 그리네

 

그렇게 생각하고

다시 그렇게 곰 생각해 봐도

아쉬웠던 순간들

지금은 

가늘게 그어 놓은 

가슴에 남은 상처로 울리네

 

하늘 위 나는 바다 새들

먹이 찾아 바다 위 날개치고

어미젖 떨어져 나가 스스로 

운명처럼 날며 살길 찾아가네

 

미련은 뒤로 하고 발길 바쁜 사람의 모습도 닮아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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