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별처럼 빛나는 사랑으로 [자작 詩]
글/ 홍 당
가을 그리움
떠나가는 세월 이야기
짙은 먹 구름 사이로
눈길 주며 바라보니
아름답다 하고
멀리 달아나는
구름 살짝
얼굴 내민 가을 모습
한동안 눈물로
담아두는 슬픔이네
창 밖을 힘없이 바라보다
두 눈으로 보고 싶다 하고
울음을 만드네
그 사람 어제까지 아름답다
사랑 고백하고
받아드리는 나만의 모습
아픔도 모른 체 좋아라 했는데
이렇게 홀로 되어
달 빛에 그을린 듯 까맣게 잊어가는
통곡의 눈물 만으로 달래보네
저만 치서 다가오는
또 다른 세월 모습
이제는
거두어 둘 수 있는 사랑 힘으로
별처럼 빛나는 사랑으로 거두어 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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