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낙엽에게 [ 자작 詩 ]

洪 儻 [홍 당] 2023. 11. 15. 09:24

제목/ 낙엽에게 [ 자작 詩 ]

글/ 홍 당

 

 

길가에 앉아 가을 벗으로 

시간을 만들던 너를

지금은 추운 기온이 다가오는 

길 목을 지키는 안쓰러운 

모습으로 바라 만 보네

 

서성이다 몸 둘 곳 찾지 못한 채 

너에게 다가 가면 

스스로 이별 길 떠나는 

아픈 시간으로 나를 울리려 했네

 

가을 되면 해마다 찾아와

나에게 정 주고 

말없이 떠나는 너에게 

행복을 느끼고 바람 인 것들로  

많은 솔직한 삶의 이야기 

모아 두려 하는 나에게  무엇 하나 

부족함 없는 시간을 만들게 했네

 

가을이면 다가오는 낙엽 아!

그립다. 하고 너를 불러본다

애타는 가슴으로 소리쳐본다

 

너를 보면 계절 감정이 솟아올라

마음으로 행복 느끼던 시절 그리움

너를 꿈 속에라도 

단 한번 이라도 만났으면  두 손 모아 기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