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바위 덩이 같은 삶 [ 자작 詩]
글/ 홍 당
절규로 하루를 버티는 시간
짠 바닷물 같은 느낌으로 맛을 본다
입맛 없는 군살 돋아나는
아픔으로 다가온다
운명 선 넘어오는 서러움과 기쁨으로
뭉쳐진 삶의 도가니로부터
처절하고 슬픔으로 가득 채워 놓은
하루하루가 저물어간다
나에게도 희망의 길
닦아 놓을 수 있을까?
남은 시간은 보다 절절히
쌓여 만 가는 서럽도록 울음으로
담아진 운명의 보물이 아닌
처절한 절규로 쌓이고 만다
거대한 바위덩이 같은 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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