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하룻밤 잠들어도[자작 詩]

洪 儻 [홍 당] 2023. 9. 17. 08:09

제목/ 하룻밤 잠들어도[자작 詩]

글/ 홍 당

 

하룻밤 흐트러진 마음

정서로  자리 잡아야 하는데

틀어버린 몸 잠들어도

어찌 엄마 모습 잊으리오

 

사랑으로 나에게 

보물처럼 다루시고

자나 깨나 사랑 짐 지시고 

한 평생 걸어오신 엄마

빛 바랜 채 떠나시는 그날까지도

사랑으로 가득 채우신 엄마의 모습

눈물로 대신합니다

 

하늘 아래 이보다 더 

귀한 모습 볼 수 있을까?

땅 위 달려도 이보다 더 큰 사랑 있을까?

 

마음은 바람에게 전하고 싶은데

엄마의 모습은 

아지랑이 타시고 떠나셨네

영원한 길로

되돌아 오시지 않는 길로 떠나셨네

 

나에게 남겨진 엄마의 사랑 눈물

간직하고 엄마 생각 할 적마다

두 손 모아 전하는 기도하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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