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가능치 못한 일[홍 사랑 주저리]

홍 사랑 2022. 8. 4. 07:44

제목/ 가능치 못한 일[홍 사랑 주저리]

글/ 홍 사랑

 

비가 내린다 

여름 장맛비 쏟아 진다

나에게 비는 

슬픔의 눈물로 쏟아 진다

 

외로움으로 뭉쳐진 

삶의 짙은 고통과

나 홀로 살고 있다는 

고아 같은 일상

뒤 바뀌지 않는 이대로를 

어찌 감당할까?

 

작은 소원도 바람의 희망도

무용지물 같다

사형선고받고 철창 안에서 

지내는 사형수와도 같은 몰골

변함없는 세월의 그늘 아래

떠나야 한다는 가볍지 않은선택을...

 

인간의 주어진 법과 질서가 

무너지지 않는 다는 

나만의 법 테두리 안을 들여다본다

 

다가오는 처참한 죽음을

한 알 한알 모아 두는 죽음의 선물

백 알 이 백 알이 내 손안에 

마지막 재산으로 모아지는 그날이

지구 상에서 긴 이별의 시간으로 만들어 놓는다

 

떠나는 이의 행복이라는 그 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