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엄마 입원 [ 홍 사랑 주저리 ]

홍 사랑 2022. 8. 4. 07:42

제목 /엄마 입원  [ 홍 사랑  주저리 ]

글/ 홍 사랑

 

3개월 전부터 소 대변 싸시고
망령 부리시고 먹는 치매가
가슴 아프게 바라만 보아야 했다


삼촌들과  가족과 의논 후
요양원으로 보내자 하니
엄마 인생 너무 가슴 아프게 측은하니  

힘들어도 자식들 뒷바라지 한 엄마의
희생을 생각하면  말도 꺼내지 말자고 장남이

단정을 지었다

그러다 갑자기 혼수상태로 간 밤에 우리를 놀라게 했다

119 가 오고 병원행으로..

 


어제도 기저귀 오만 어치 일회용 비닐장갑
휴지 등등을 구입하고 병원 가니 

코로나로인 해 면회가 안 되었다

우리가 아프면 여기저기 병원 찾아가고
희생하신 엄마에게는 이렇데 방치를 하다니 하고 

불효가 눈물로 대신한다
가끔
어쩌다 빵 조각 어묵 두 봉  사 드리는 게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고  바보처럼
이제야 피 눈물이라니 참 슬프다

 

자식들이 용돈 드리면 모아 모아 

막내아들에게 몰래 주는일

사탕 하나라도 드시라 하면 모았다

 딸내미 오면 주시는 일이 엄마 행복을 느끼시는가 보다

 

병원엔 손녀딸이 책임자로 근무  좋은 대접으로 

아침에도 영상으로 만나 뵈니 마음이 홀가분하다

 

 엄마!  선선한 말복까지 그곳에서 계시는 거죠?

하니 그래!그래 하고는 웃으신다

옆에 함께 입원하신 할머니들과 수다 떠는 일로 하루가 바쁘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