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바람 없는 날 [ 홍 사랑 주저리 ]
글/ 홍 사랑
산은 산이요
바다는 바다이다
산도 바다도 들이 될 수 없다
사람도 동물이 될 수 없으며
동물도 사람을 넘볼 수 없다
하지만 요즘 세상엔
들이 되고 동물이 되어가는
인간들이 밤 하늘 은하처럼 많다
힘을 내 세워 약자를 겁탈하고
권력에 힘을 빌려 찬스를 쓰고
생색 내기를 밥먹듯 하니
기막힌 세상인 것 같다
한 마디로는 표현이 적절치 못 하다
길 가다 보면
쳐다본다 행패 부리고
옆 자리서 떠 든다 줘 패고
주차 잘못 세웠다 차 부수고
트럭 주차는 아파트 품격 위해
으슥한 장소로 대란다
길가다 차에다 송곳 같은 것으로
직직 선을 긋고
타인의 차를 망가뜨리고 더 큰소리치는 세상
하하하
세상 참 웃기죠
치매 부모를
패고 뜨거운 물로 화상 입히고 목 졸라 죽이고
사귀다 이별 후 다른 남자 만난다 살인하고
장애 자식 귀찮다고 약 먹이고 매질하고
이거야 어쩌죠?
세상 민심 다시 찾으려나ᆢ?
바람 없는 살 맛난 세상 언제 다가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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