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또! 당했네 [ 삶의 이야기]
글 / 홍 사랑
어제 일이다
옆 집 여자 나타나 문을 계속 노크를 했다
모른 척 하고 누워있었다
폰으로 문 두들김으로 초인종도 나는 모른 척 했다
조금 있다가 또 두들긴다 왜 그러냐고 했다
나는 시간이 지난 후. 몰래 외출을 했다
도둑이 따로 있을까?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차를 몰고 카페로 갔다
이일 저일 본 후 백화점으로 갔다 내일 먹을 감자 구입하고
주차장으로 들어가는데 폰이 울린다
연락처도 없는 전화지만받았다 옆 집 여자였다
왜요?
"있잖아요? 홍 여사! 나 피자 한 판만 시켜다 줘요?""
있죠? 나 지금 먼 거리에 와 있어요."
" 괜찮아요." 귀가할 때 갖고 오면 되니까요? ""
꼼짝없이 피자를 시켜 차 안에 싣고 집으로...
피곤하다고 우리 집으로 오려는데
"지금 돈이 없는데? "내일 주어요?.""
하고 집으로 들어오니 눈물이 났다
외출을 한번 함께 해서 감자튀김을 먹는데
이 여자 왈? 휴지통으로 가더니
휴지를 한 손 가득 채워 들고 오는 것이었다
나는 깜짝 놀라 물었다.
"음식값이 너무 비싸 ? 집에서 사용 하려고요.""
"그 말 하고 휴지 이야기는 틀리지 않나요?""
아휴? 한숨이 절로 나오며 나에 아주 친한 아우 가게였다
창피한 나의 모습이 그 순간부터 돌 같이 굳어갔다
오늘까지 피자 값은 받아 내지를 못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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