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노을이 놀다 밤을 맞네요
글/ 메라니
노을이 봄놀이에 한 눈 팔다
밤을 맞네요
깊어 가는 봄 밤
생각나는 당신
깊은 밤 외로움
눈물 강 되어 흐르네요
햇살 다가오면
보고 싶은 모습
눈가를 맴돌다
잠 깨어나는 듯 사라져요
두 눈감을 때마다
사랑으로 아른거리는 당신
아프도록 가슴 시리게 아파요
짧은 봄 밤
꿈속에서라도 만났으면
허무하게 기다리다
행여나 하며 잠 자리드네요
내일도 짧은 순간이라도
당신 체온 맡았으면
가까이 갈 수 있는 고운 꿈꿀래요
2020 3 30
아침 눈 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