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나 홀로두고

洪 儻 [홍 당] 2019. 8. 7. 17:26


제목/ 모두가 떠났네요

글/ 메라니

모두가 떠났네요
나 홀로 여기에 두고
모두 떠나갔네요

지금 내 곁엔 아무도
없나요
나를 버려두고 모두
어디로갔나요

쓸쓸하고
외로움으로 가득 찬
숲길에 내 동댕이
쳐진 채 울고있네요

가버린 당신들
내가 외톨이되어
울며 거리를 방황하고
있을 가녀린 모습이
안 스럽다고
생각해 본 일없나요

울고있어요
어쩔 수 없는 지금의
처지를 슬퍼히기엔
운명이라는 길이
이 처럼 슬프고 아픔이
가슴을 짓누르고 파도치네요

눈물이 가득넘쳐
볼 아래로 흐르는
나의 슬픈 길을 걸어 가고있네요

누구없나요?
아무도 내 곁을 눈여겨 보고 있지않나요

나 슬퍼요
나 울고있어요
아무도없는 길위에서 서..


2019 8 7 오후에

고열로  터질듯한 고통을 이겨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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