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상실

洪 儻 [홍 당] 2018. 6. 27. 06:24


제목/상실

글/ 홍당

사랑이야기

꽃 피우고 헤어졌는데

벌써라는 생각 아프게 하네

 

꽃 잎같은 사랑 진실이란

싹으로 피는데

한나절도 못가 안절부절하네

 

겨울함박 눈 탐스러운 

모습같이

사랑도

하얗게 피어나면 좋겠네

 

작은 욕심이 보다

큰 욕구로 치달으니

이별이란 둥지를 틀어 슬프게 하네

 

서로 믿고  

잘 못한 일

용서의 꽃으로 가꾸어 준다면

슬픈 마음으로 울지는 않을 텐데..


2018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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