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첫사랑
글/ 홍 당
풀잎 이슬 봄 햇살 밑으로
숨을 때
그대와 나 처음 마주친
찬란한 순간
첫사랑이야기 시작되던 날이었네
뜨거운 태양 아래 불태운
그대 사랑 작은 소용돌이로
내 가슴 열어놓았네
우린
밤하늘 은하수처럼
사랑에 실타래로
엮어 간 날들
추억으로 남긴 채
외로움 안고
그대를 보낸 긴 이별의 순간
나는 철새처럼 날개 달고
그대품으로 달려가 안기고 싶네
이 봄
다시 한번 그대 사랑에
취하고 싶네
보고 싶은 그대여
내 진정 그대 사랑 영원히
내 곁에 잠재우리
2018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