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정신 신경성 병일까?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여기 내가 지금 앉아 있는 곳이 어디일까?낯설지 않은듯 하다가 매우 기분이 이상하게 이해가 안 되는 장소 같았다 외로움과 슬픈 마음이 교차하는 자리에 앉아 있는 것 같다의자 위 앉아 글과의 통화하고 시를 올리는 시간은 분명 내 방안 같다하지만 낯선 타인이 남의 집으로 들어간 느낌에 불쾌하고 마음이 찡하게 북처럼 울린다자불안성이라는 말처럼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고 나를 방안 밖으로 쫓아내려는 생각이 들고 철저하게 단속하듯 나 자신이 나를 몰아낸다 정신적 충격도 같고 마음의 정서가 무너지는 것 같다마치 홍보용으로 갈기갈기 찢어진 낙서 장같이 서글픔이 몰려온다 며칠 전 의사 진단에 한 말씀이 생각나서피부증상으로 찾아 간 병원[피부과]에서 듣던 말이자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