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1231

나 위함은 남을 위함이다 [삶의 이야기]

제목/ 나 위함은 남을 위함이다 [삶의 이야기]글/ 홍 당 날씨가 겨울을 상징하듯 움츠린 나의 몸을 더욱더 몰아세우는 기온으로 아침을 찾아온다작은 소음으로 창밖은 바람 소리마저 나를 위협한다 오가는 출근길 사람들은 옷깃을여 밀어주는 발걸음이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은 겨울이 오는구나? 느낀다 인생 관을 잘못 설계하여 실수를 했다면 그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고 나 자신에게 돌아보는 후회로고침을 받아들이는 참 인간 상을 만들어 두고 싶다 오두막이라도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면대 저택에 살면서 어둠이 깔린 듯 한 불행한 삶의 길을 숨기려 하는 죄인 아닌 벌 받음의 두려움으로 떨며 살아가는 이들과의 대조적인 모습을 나는 바라보고 있다는 현실을 직감해 둔다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말은 속담이다양심을..

세상은 넓고 넓다 [ 삶의 이야기]

제목/ 세상은 넓고 넓다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산으로 가고 싶다들길로 걷고 싶다그리고 아늑한 둥지 틀어 놓은 집이 그립다사는 동안 시간에 쫓기듯마음속 외로움이 사그라지지 않고 나를 슬픈 짐승으로 만든다 깊고 깊은 산속 들어가면나도 모르게 한숨 짓던 모습이 평온의 시간으로 파고 들어간다 들길 향한 발걸음으로 달리는 하루넓고 넓은 들녘엔 세상 살이 풀어놓고 싶은 평화로움의 시간을 맛볼 수 있다 지치고 지친 삶을 뒤로하고 마음을 안식이라는 자리를만들어 놓은 집이라는 이름나를 품 안에 품어주듯 모든 시름에 젖어 지내던 시간을 잊히기를 행복을 느끼고 싶다 탄생하고 전혀 느끼지 못한 세상나이 들어 떠남의 세상을 등지고 싶은 아름다운 인간의 길로....

여름 꽃 [ 삶의 이야기]

제목/ 여름 꽃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차를 반납하고 나니오갈 데 없는 백수로 더없이 슬프다아침 기상 후 별 일 없이 지낸 날들과 같이 운동하고 커피 마시기를 일상 속 일로 거듭난다 하지만 착각하는 이유를 나도 모르게 하루 한번 실수를 한다자동차 키를 찾는 일 문밖 주차장으로 내려가면 내 차를 찾는 일아직은 착각하는 바보 같은 짓으로 하루 실망하는 일에 실수를 한다 오늘도 슬픈 일상을 맞이하고는글을 쓰다 눈물이 나 고여있는 눈물 닦아내라마음 위안 삼아내라 정신 나간 사람이 된다 근데 마음 다스리는 일이 났다 택배에서 물품이 온다고 한다한 다발 두 다발 가득 채운 선물로 문밖은 내 마음을 서럽도록 시름에 찬 눈물로 지낸 시간을 달래준다아름답고 고운 꽃들이 도착을 했다 푸릇한 향기와 이파리 싱싱함으로..

세월도 흐른다 [ 삶의 이야기]

제목/ 세월도 흐른다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칠월이라는 계절은 마음속 담아둔 황홀한 추억들이제 나이 들어 청춘을 잃어가는데노을 진 언덕 서성이는 모습은 언제 가고 싶은그곳으로 발길 옮기려 나하는 기도를 하는 해 지는 시간을 마감한다 희망과 행복을 만드는 작은 소원 담아둔 둥지엔나 홀로 살아온 시간과 더 살아야 하는 시간에 잠시 피로를 느낀다 서산으로 넘어가는지는 해내 모습도 힘 빠진 황소처럼 넘어가려 한다이제 남아있다는 전설 같은 힘은나름대로 거세게 몰아치는 인생의 작은 안간힘만이 위안 삼아라. 한다 세월이 흐르는데 나도 야 떠남을 가슴으로 새기면서 달린다.

망각 [ 삶의 이야기]

제목/ 망각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소리가 점점 다가온다 두려움이 앞선다밤이 이슥한 시간 무슨 소리일까? 가슴은 뛰고 마음속 설렘이 나를 위협한다살짝 불안한 마음을 다스리려 안간힘을 모아 귀를 모아 기울인다 이제껏 거짓으로 살지 않은 나에게나이 들어 외로움 품고 살아가는데두렵고 무섭도록 소음은 나를 울게 만든다 짙게 드리워 다가오는 환상 속에서마음의 짐을 털어놓아야 하는 죄짓지 않는 나이 든 여자가세월에 대처를 하지 못하는 어리석은망각을 가슴으로 품어본다 희망 사항은 멀리 달아난 후였는데무엇을 믿고 잘난척하고 살았을까?정리해 두는 삶의 시간을이제야 인간의 잘못을 뉘우치고 잘 사는 삶을 기획하는 참된 사람의 모습으로나는 살아갈 것을 정리해 둔다 그래야 죽어서 라도 편한 행복을 누리고 다음 세상에 다시..

비 내리는 하루처럼 [ 삶의 이야기]

제목/ 비 내리는 하루처럼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비 내리는 하루처럼마음속 답답한 시간을 잊기 위한 삶의 소나기가 쏟아진다 그리움 싣고 떠나는 세월은 내 마음마저 갖고 떠난다비움의 일상 속으로 파고드는 고독의 산실에 모두 담아 놓은 괴로움으로 마음 비우는 척하는 내 모습이 처량하다 사람 사는 일은 이렇듯 두려움과 철 지난 물건같이 아무 소용없는 고물로 군것질 같은 시름으로 젖어든다 곁에는 항상 모여드는 친구들 벗들로 하여금 생생한 삶을 순간순간 미소 짓는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을 뜻 없는 작은 모습으로 마감하고 다시 다가오는 하루의 삶의 자리를터득하여야 하는 포부를 삼아 지루함 없이 이어간다 비 내리는 하루처럼당연한 다가옴의 시간을 부여잡고 싶다는 마음 간절함으로...

곱고 고운 모습 [ 삶의 이야기]

제목/ 곱고 고운 모습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아름답다 하는 사람의 모습 청순한 이 십 대 나이 들어가는 여인고운 모습으로 달려온 삶의 지루하지 않은 시간삶의 단조로운 모습을 털고 나이 들어가는 황혼의 삶의 길로힘없는 외로운 모습으로 오늘도 현실이라는 느낌 받으며지친 듯 지치지 않으려는 힘을 길러낸다 청춘 시절은 바쁜 일상 속에서 놀고 일하고 나이 들어가며나의 인생의 책장 속을 가득 채우는삶의 이야기들을 모아둔 추억 속으로 숨어드는 존재를 모른 척하는 수줍음으로 가고 싶은 그 길을 찾아 마음을 비우는 철들자 떠남의 길로 돌아올 수 없다는 마음을 비운 채 발길을 옮긴다 곱고 고운 사람의 모습을 기억하며.....

입문 열어 다오 [ 삶의 이야기]

제목/ 입문 열어 다오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여름 꽃 꽃 이를 해둔 사흘 전 일이다향기 짙어가는 모습을 보며 살아 숨 쉬는 짐승 같은 한숨이 절로 나온다 하루 이틀 시간 흐름으로 시들어가는 꽃을 바라보며내 인생도 저렇듯 힘없이 무너지는구나?하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무겁다 하루 이틀 간간이 들려오는 4 명의 동생들에 폰 소리도하루 세 번 입문을 열어주는 큰 남동생의 핸드폰 소음도 그리고 일본 언니도 하루 한번씩모두가 나를 자극하는 소음일 뿐이다 다정다감한 대화를잊기 위함이 아닌 담아두고 싶은 이야기들나에게 있어 고맙고 행복한 일들이다하지만 그 순간만이 달콤하게 들려오니조금시간이 흐르고 나면 다시 고독한 시간 속으로 나를 잡아둔다 이것이 사람에게 처절한 벌을 내리는 듯 상처로 남는다하루 생각날 때마다..

참아내면 [ 삶의 이야기]

제목/ 참아내면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짧게는 하루 길게는 수 십 년을 그리움의 고독으로 참아낸 일상오늘 하루를 그날에 의한 지루함을 뒤로하고마음의 자리 찾아 떠난다 벗이라는 존재는 상상으로 친구 이름을 불러보는 일에도 흘러간 시간이 얼마를 지나갔는지 나의 주위에서 멀어져 갔다 이유 없는 반항으로 나를 지워 버리고 싶은 삶의 순간들하나같이 이용하는 그들에게 나의 처절한 잘못을 더 이상 참아내는 비결이 없다는 걸 알았다 꽃길만이 길이 아니란 걸 암흙 같아도 스스로 헤쳐나가는 승리자로 변신한다면 종착역이라는 다 달음의 길은 알뜰하게 모아둔 곡식처럼 풍요로움의 삶이 나를 위안 삼아준다 참고 인내하고 기다림으로.....

종착역 [ 삶의 이야기]

제목/ 종착역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시들어가는 세월의 무상함을 느낀다어디로 가야? 어디로 갈까?종착역 향한 길 잃어버린 지 오랜 일중간중간 쉬었다 가야 하는 역 앞에서흐르는 눈물로 지난 일들 회상해 본다 이렇게 남은 이 기억해 주는 사람 오지 않을까진실로 외치는 외로움마지막이라는 손길 저어보며 잦은 발길 이어가고 싶다 낙엽도 세월 따라 짙어가는데눈길 주는 하늘 위 나는 생명들나의 모습 바라보듯 날갯짓한다 세월은 무심하게 흐르고내 마음속 담아 놓았던 샘 깊은 대화들추억으로 남아두기엔 아쉬움으로잠긴 채 나를 뒤로 하고 떠나는 세월 속으로 숨어든다 종착역 향한 먼 길을 마다하지 않은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