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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17일

미쳐 그대가 온다는 순간을 잊었습니다 늦은감있지만 그대오는 길 설레임으로 바라보는 나에게 그대 내게로 하얗게 내민 손 온 세상 움트게 했읍니다 떠날채비하는 벗에게 이별을 아쉬움으로 뒤 돌아보는 나에게 그대는 남김없이 소리치라고 후회하지 않는 시간 잡아두라고 했습니다 그대 소란피우는 날 숲에서는 움이 트고 개울가에선 물소리 합창하고 들녘에선 아지랑이 피어오르니 마치 선녀들이 행진하는듯 아름다움으로 가득 채웁니다 미쳐 예전엔.. 내 진정 그대오는 길 모른채 꿈꾸다 깨어나 들 뜬 마음 채워지지않는 아픔들로 목을 길게 드리운채 기다림으로 지쳐 외면하다 끝내는 그대를 작은 가슴으로 쓸어안은 채 그대는 잔인하다고 멀리 떠나라고 일기장속으로 역어가는 쓰라림이였답니다 봄! 봄! 그대이름은 봄이련가. 진정으로 기다리던 ..

홍사랑의 ·詩 2017.05.17

2017년 5월 15일

제목(거래인생) 글/메라니 당진내려 와 첫번째 이웃사람들과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셩장에서 여서명에 할마시들과의 친분을 쌓았다 사는 모습도 경제적에서도 풍족하게 사는 시골 노인들이다 신고식으로 곰탕 다섯 그릇을 냈다 그 이튿날 시골장터국수도 내 쌈짓돈으로 해결했다 그리고 세번째 만남도 보쌈으로 해결을했다 그 담날 나에 죄우명은 삼세번을 인내한다는것이다 음식점외식을 하지않는 나지만 세번까지 늘 쏜다고 쏘는 점심식사를 오늘도 끝날무렵 세할멈은 화장실로 또 두명은 옷을 입는척하는 일로 주춤거린다 이때다. 하고는 나는 밖으로 운동가방을 든채 나왔다 조금있으려니 우루르 몰려들 나온다 이때 안에서는 쥔장이 달려나오면서 .. "계산하시고 가셔야죠,,,"" 나는 모는척 낙엽떨어지는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한 할멈이화가 났는..

홍사랑의 ·詩 2017.05.15

2017년 5월 15일

제목/아픔이 너무 클까봐 글/ 메라니 찬 바람부는날엔 그대 아픔이 너무 클까봐 잠을 이룰 수없었읍니다 홀로남은 그대가 아파하는 모습이 너무나 슬플할것같아서 먼저 떠난다는 생각에 마음의 성이 무너집니다 고운이야기도 다정한 음성도 긴 이별이란 소식에 가슴이 고통으로 까맣게 멍이듭니다 서로가 좋은사람으로 좋은감정으로 만나 사랑했던날들이 싫어서 토라지거나 노여워 잊혀지거나 했더라면 이렇게 뜨거운눈물은 흐르지않았을겁니다 사랑함에있어 모든대화의 진실들이 정리되지않은 채 어느 날 훌쩍 한사람이 떠가고나면 그 사람 떠난 흔적 그 사람의 자취 그 사람의 빈자리를. 채워 줄 가슴은 휭하니 바람부는 언덕위에 홀로 쓸쓸하게 추운겨울을 바라보는 모습을 쏟아지는 눈물로 위안받기는 애처럽습니다 그대아픔이 너무클까봐 그대 가슴에서 ..

홍사랑의 ·詩 2017.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