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이 있는데 제목/할 말이 있는데 글/홍 당 할 말은 너무 많은데 곁에서 들어줄 사람 없는 지루한 시간이 흐릅니다 가을은 늙어가고 있습니다 나 또한 가을과 함께 늙고 힘조차 빠져 흐느적거립니다 당신은 고이 잠든 채 말없이 무슨 생각에 잠겨있나요 표현도 못하고 내색조차 할 수 없는 지금의 작.. 홍사랑의 ·詩 2018.04.08
목마른 여름소리 제목/목마른 여름 소리 글/ 메라니 한 가닥 희미하게 들려오는 소리 작은 둥지에서 못다 한 소리 다시 듣고 싶습니다 메아리만 남았습니다 추억은 세월 흐름에 아쉬움으로 남기는 얄미운 짓 다 하면서 나를 버리고 떠났습니다 한 방울 샘솟듯 행복하던 날들 잊히지 않는 순간들의 환희 목.. 홍사랑의 ·詩 2018.04.08
쏙버무리 [2] 제목/쑥버무리 글/홍당 작은 거인이라는 별호를 갖고 있는 친구가 자기 집으로 가서 쑥 버무리를 만들어 찧어 먹자 한다 간단한 재료를 갖고 홍당은 달려갔다 쑥을 얼마나 많이 뜯어왔는지 남은 것들을 나누어 주기도 했다 한 친구는 시골 국수라고 한 포대 갖고 와서는 필요한 사람 구입..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8.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