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목마른 여름 소리 글/ 메라니 한 가닥 희미하게 들려오는 소리 작은 둥지에서 못다 한 소리 다시 듣고 싶습니다 메아리만 남았습니다 추억은 세월 흐름에 아쉬움으로 남기는 얄미운 짓 다 하면서 나를 버리고 떠났습니다
한 방울 샘솟듯 행복하던 날들
잊히지 않는 순간들의 환희 목마름이 한 여름 더위처럼 내 안으로 집더미처럼 스며듭니다 천사의 미소를 잃은 아픔처럼
살면서 작게는 잊기도 하라고 꿀 맛 같은 삶의 부딪힐 때마다 남은 것들 정리해 두는 미소를 잊지 말라 했는데 후회의 길 접어둘 수 없는 미련으로 걸어갔습니다
삶이란 그저 바라보며 흐르는 세월 탓하고 싶습니다
메라니/삶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