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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싹[주 저리]

제목/ 사랑 싹[주 저리] 글/ 홍 당 따스한 햇살 봄을 알리고 길가엔 민들레 홀 씨 싹을 낳는데 나는 야 외로움에 젖어 토해내는 울음으로 그칠 줄 모른다 서서히 사랑 싹 돋는 듯 가슴앓이 봄 밤을 지새우고 나면 처절한 몸부림이 가능치 못한 자리 탈바꿈하는 못난이의 생을 만들어 가림 막으로 가려준다 마치 음지에서 용기 잃지 말고 움 트는 사랑 싹 키우라고 파란 세상은 마치 나를 위로하듯 햇살 비추는 음지에도 양지처럼 언제나 가늘길 행복하게 달리라고...

한 맺힘의 세월[주 저리]

제목/ 한 맺힘의 세월[주 저리] 글/ 홍 당 생을 마감할 수 있다는 용기에 모두를 걸어 놓은 가지마다 인생 길 떠나는 시간이 매우 서글프다 짙은 숲 길로 들어가면 갈대 숲이 울어 대는 슬픔을 내 안으로 담아둔 채 다시 달리는 희망 찬 생을 걸어둔다 울음으로 그칠 줄 모르는 갈대 같이 나의 마음도 서럽도록 울고 싶은 한 맺힌 두려움과 희망 없이 살아온 날들이 매우 슬퍼진다 죽음과 살아가는 길 두 갈래길 이겨내는 강한 인내와 참아야 하는 용기 갈림길에서 나는 숨을 몰아쉬는 인간의 최선의 선택을 하여야 하는 마음 다지는 자세로 통곡을 한다 한 맺힌 세월 속 뒤로 한 후 전진하는 사람의 지루하고 긴 긴 시간을 두고 맹목적으로 생을 마감한다는 소중한 생각에 한마디 해두고 싶다 나는 최선을 다한 생을 후회하지 않..

카테고리 없음 2024.03.27

마음 아픈 날[ 자작 詩]

제목/ 마음 아픈 날[ 자작 詩] 글/ 홍 당 보고 싶을 땐 다가갈 수 있었는데 안타깝게 가슴 멍이든 채로 두근거리는 마음 참아내는 슬픈 하루가 흐르네 서로를 알고 그 안에 사랑이라는 선을 그어 놓으면서 수많은 날들을 엮어가는 아름다운 시절이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현실에 슬퍼해야만 하네요 누가 먼저 돌아 섰는지? 용기조차 없었던 그 순간 지금은 후회하는 미련만이 나를 울리네 하루 한번이라도 감동을 느끼고 안정된 자세로 그 사람과 지난 일들로 사랑 조건을 걸어 놓은 채 마음을 털어주던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나 홀로 적지 않은 상처로 만들어 놓은 슬픈 날을 지울 수 없네 영원한 이별이라는 아픔도 상처로 지울 수 없는 길로 쓸쓸히 걸어 가네

홍사랑의 ·詩 2024.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