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마음 아픈 날[ 자작 詩]
글/ 홍 당
보고 싶을 땐 다가갈 수 있었는데
안타깝게 가슴 멍이든 채로
두근거리는 마음 참아내는
슬픈 하루가 흐르네
서로를 알고
그 안에 사랑이라는 선을
그어 놓으면서
수많은 날들을 엮어가는
아름다운 시절이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현실에
슬퍼해야만 하네요
누가 먼저 돌아 섰는지?
용기조차 없었던 그 순간
지금은 후회하는 미련만이
나를 울리네
하루 한번이라도 감동을 느끼고
안정된 자세로
그 사람과 지난 일들로
사랑 조건을 걸어 놓은 채
마음을 털어주던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나 홀로 적지 않은 상처로 만들어 놓은
슬픈 날을 지울 수 없네
영원한 이별이라는 아픔도
상처로 지울 수 없는 길로 쓸쓸히 걸어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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