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마음 아픈 날[ 자작 詩]

洪 儻 [홍 당] 2024. 3. 25. 06:20

제목/ 마음 아픈 날[ 자작 詩]

글/ 홍 당

 

보고 싶을 땐 다가갈 수 있었는데

안타깝게 가슴 멍이든 채로 

두근거리는 마음 참아내는  

슬픈 하루가 흐르네

 

서로를 알고

그 안에 사랑이라는 선을 

그어 놓으면서

수많은 날들을 엮어가는 

아름다운 시절이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현실에 

슬퍼해야만 하네요

 

누가 먼저 돌아 섰는지?

용기조차 없었던 그 순간

지금은 후회하는 미련만이 

나를 울리네

 

하루 한번이라도 감동을 느끼고 

안정된 자세로 

그 사람과 지난 일들로 

사랑 조건을 걸어 놓은 채 

마음을 털어주던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나 홀로 적지 않은 상처로 만들어 놓은

슬픈 날을 지울 수 없네

영원한 이별이라는 아픔도 

상처로 지울 수 없는 길로 쓸쓸히 걸어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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