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잊은 기억들[ 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5. 4. 18. 08:12

제목/ 잊은 기억들[ 자작 시]

글/ 홍 당

 

햇살이 미소 보내는 창가

잠에서 깨어나니

동백 잎 한 잎 두 잎 

떨어진 바닥엔

내 눈물 흐르는 물처럼 

파릇한 잎 새를 감싸 앉는다

 

하나같이 곱고 곱더니 생명 잃은 너

너처럼 운명이라고 믿은 갖는 거니

 

서럽도록 통곡해도 

온몸이 으스러지도록 발버둥 쳐도 

떠나는 세월 막을 순 없는 거라는 슬픔으로

 

봄 비는 야속하게도 

동백 하소연을 듣지 못하고

두려움에 떠는 나를 두고

애타도록 울며 떠나는 기나긴 이별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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