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잊은 기억들[ 자작 시]
글/ 홍 당
햇살이 미소 보내는 창가
잠에서 깨어나니
동백 잎 한 잎 두 잎
떨어진 바닥엔
내 눈물 흐르는 물처럼
파릇한 잎 새를 감싸 앉는다
하나같이 곱고 곱더니 생명 잃은 너
너처럼 운명이라고 믿은 갖는 거니
서럽도록 통곡해도
온몸이 으스러지도록 발버둥 쳐도
떠나는 세월 막을 순 없는 거라는 슬픔으로
봄 비는 야속하게도
동백 하소연을 듣지 못하고
두려움에 떠는 나를 두고
애타도록 울며 떠나는 기나긴 이별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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