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엄마께 보내드리는 사연[ 삶의 이야기]

洪 儻 [홍 당] 2024. 6. 5. 12:32

제목/엄마께 보내드리는 사연[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간밤 일찍 잠이 든 홍 당

돌아가신 엄마께서 꿈에 오셨다

하얀 한복은 입으시고 오셨다

 

홍 당은 엄마께 한 벌의 기모노를 준비했다고 

이제 엄마의 속앓이 하시지 마시고 

마음껏 입으시라 했다

 

엄마께서는 우리 둘째 딸이 ...흑 흑 흑

고맙다. 하시면서 

일본이신 엄마의 고국에서 입으셨던 

고운 기모노를 입으셨다

 

언제나 곱고 고우신 엄마께서 

연예인같이 아름답고 화려한 모습에 

홍 당은 울음을 터뜨렸다

 

살아 생전 한 벌 해 드릴 껄?

저렇게 좋아하실 줄 몰랐다

불 효녀 짓을 했구나?

 

엄마께서는 

""이 옷 아빠한테 가서 보여드릴까.................''''

그리고 회 초밥을 엄마께 만들어 드리니

숨 한번 쉬지 않으시고 모두 드시고 나서

""정말 잘 먹고 가네."

 

"엄마! 이것 아빠 갔다 드려.''

하고  열심히 만들어 준비한 

회 덮밥을 쌓아 드렸다

 

딸이 엄마 가실 때 

아빠한테 차로 모셔다 드릴께.'''

하고 시동을 걸고 나니 

엄마께서 사라지셨다

 

아마도 아빠께 회 덮밥을 상하기 전 

언능 가시고 싶으셨다 보다. 엄마! 어언 ~마~~~~~~~